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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글로벌, 루이지애나 플라크마인스 LNG 대규모 확장 계획 발표

마린저널 2025. 3.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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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인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이 플라크마인스 LNG 시설의 대대적인 브라운필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8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2025년 3월 6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벤처 글로벌(NYSE: VG)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남부 지역에 위치한 플라크마인스 LNG 시설의 브라운필드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자리에는 벤처 글로벌 경영진과 함께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비롯한 여러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24개 트레인으로 구성되는 이번 확장 계획은 루이지애나주에 약 18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의미합니다. 이로써 벤처 글로벌의 미국 내 현재 및 계획 중인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무려 75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됩니다.

 

생산 용량 대폭 증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중 승인된 플라크마인스 LNG는 미국에서 가장 최근에 가동되기 시작한 LNG 수출 시설로, 연간 약 2,700만 톤(MTPA)의 LNG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벤처 글로벌은 생산 용량을 추가로 18MTPA 이상 확장하여, 플라크마인스의 총 생산 용량을 45MTPA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벤처 글로벌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세이벨은 "플라크마인스 확장 계획은 북미에서 건설되는 가장 큰 LNG 수출 시설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동맹국에 LNG를 공급하는 동시에 미국의 무역수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기회

세이벨 CEO는 또한 "유연한 용량 증가를 통해 시장 성장 신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본 집약적 원자재 산업에서 자본은 항상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로 흘러들 것"이라며, "플라크마인스의 확장이 증가하는 LNG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기회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세이벨 CEO는 "이것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좋은 규제 환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

이번 확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수백 개의 새로운 영구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전국 30개 이상의 주에서 수만 개의 간접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 작업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수천 개의 직접 건설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벤처 글로벌은 또 다른 프로젝트인 CP2에서 첫 번째 생산이 시작된 후 이번 확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벤처 글로벌의 입지

벤처 글로벌은 북미 천연가스 분지에서 공급되는 미국 LNG를 장기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도적인 업체입니다. 첫 번째 시설인 칼카슈 패스는 2022년 1월에 LNG 생산을 시작했으며, 두 번째 시설인 플라크마인스 LNG는 2024년 12월에 첫 생산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벤처 글로벌은 전 세계에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100MTPA 이상의 생산 능력을 건설 및 개발하고 있으며, 각 LNG 시설에서 탄소 포집 및 격리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라크마인스 LNG 확장은 미국 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